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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수산정책자금 상환 1년 연장, 코로나 대책 발표

by 뉴스도우미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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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분야 농어촌기금 상환 연장…어업인 경영안정 지원

중국 '싹쓸이조업' 오징어 어획량 급감...경북도 수산기금 상환 연장

 

 

경북도는 최근 오징어 등 어획량이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산분야 농어촌진흥기금 상환을 연장키로 했다.


경북도가 수산분야 농어촌진흥기금 213건 176억원(시설 120, 운영 56억원)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내 수산물 총 생산량은 2012년 14만7000t에서 2013년 13만8000t, 2014년 13만3000t, 2015년 12만6000t, 2016년 11만6000t, 2017년 11만4000t, 2018년 9만7000t으로 매년 줄고 있다.

특히 오징어 생산량은 2012년 7만3952t에서 지난해는 1만5903t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는 주성어기인 10~11월 오징어 어획량은 854t으로 지난해의 12%에 불과하다.

이처럼 어획량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중국어선들의 북한수역 싹쓸이 조업 때문이다.

중국은 2004년부터 매년 1800여척을 북한수역에 보내 조업을 하고 있다.
 
이같은 불황으로 어민들은 각종 수산정책자금 이자도 내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수산분야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또 해양수산부에서도 긴급경영 안전자금을 척당 2000만원(채낚기 어선)을 지원하며, 영어자금 상환연기 검토와 연근해 어업구조조정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수립하고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려운 어업현실을 감안해 올해 해양수산 분야 예산을 전년보다 크게 늘린 946억원을 확보했다.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신환동해시대에 어업인들이 잘사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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