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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임명 보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헌법관과 청문회에서의 이야기

by 뉴스도우미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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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임명 보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헌법관과 청문회에서의 이야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2월 31일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정계선, 조한창 후보자를 임명했으나,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 간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치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은혁 후보자의 경력과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질, 그리고 인사청문회에서 화제가 된 발언들을 중심으로 그의 이야기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마은혁 후보자는 누구인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강원도 고성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법조계에 입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등 주요 법원에서 판사 및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다양한 주요 판결을 내려왔으며, 헌법재판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진보적 법조계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와 노동법 연구소 해밀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인권 중심의 판결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력은 그의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질과 철학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주요 경력과 판결 사례

  • 민주화 운동 참여:
    1987년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창립 멤버로, 군사독재정권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 사회적 약자 보호:
    2007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재판부 판사로 재직할 당시, 군사통제 보호구역 지뢰 사고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에게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 헌법재판소 비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서 국민 기본권 보호와 헌법 질서 수호, 사회적 갈등 해소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인사청문회에서의 발언 정리

마은혁 후보자는 최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다양한 이슈와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 내란죄와 비상계엄:
    내란죄 관련 질의에 대해 “헌법의 가장 근본적 가치를 침해하는 범죄로, 법정형이 가장 중하다”고 답하며 헌법 수호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비상계엄과 관련된 질의에서는 “과거 10·26 사태와 12·12 군사반란을 떠올렸다”며 역사적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 가족사 이야기:
    2009년 부친상과 10일 후 아내와의 사별 경험을 언급하며 청문회에서 눈물을 보였고,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간적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법조계 후배에 대한 예의:
    그는 법조계에서 후배들에게도 깍듯한 예의를 갖추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 내에서도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4. 헌법관과 비전

마은혁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서 다음과 같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 세대, 지역, 젠더 갈등 등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 해결
  • 저출산, 고령화, 기후위기 등 시대적 과제에 대한 헌법적 접근
  • 헌법 질서 수호와 국민 기본권 보장

특히, 그는 헌법재판소가 단순히 법률의 합헌 여부를 판단하는 기관을 넘어,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법조계에서의 탄탄한 경력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판결, 그리고 민주화 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헌법재판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그의 헌법관과 인간적 면모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서의 그의 역할과 향후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향후, 여야 간 협의가 진행되어 합의에 도달하면 마은혁 후보자의 임명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인해 논의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헌법재판관 공석 상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신속한 합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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